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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 8월 2일 연금개혁, 5회 [로컬이 기회다] 수원 행궁동 '로컬 혁신 중심'…"젊은 토박이들이 뭉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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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조회 39회 작성일 24-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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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기반 MZ들의 로컬 핫플레이스
지역 주민·상인 참여하는 페스티벌 기획
통닭거리 인프라 활용한 먹거리 축제도

◼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수원 행궁동①>

[수원=뉴스핌] 조준경 기자 = 수원 화성은 조선 정조대왕이 1794년부터 1796년까지 단 2년 만에 축성한 계획도시이자 군사 요새이다. 당시의 건설 과정을 모두 기록한 '화성성역의궤'가 남아 있어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경기도 수원시는 화성 내에 있는 화성행궁을 복원하며 그 일대인 수원시 행궁동이 문화유산이라는 자산에 힘입어 젊은이들이 찾는 로컬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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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조준경 기자 = 9월 19일 오전 비가 내리는 날씨의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팔달문 모습. 2025.09.19 calebcao@newspim.com

장엄한 성곽과 조선시대 건축물이 자리잡은 행궁동은 창의력이 넘치는 젊은 창업자들이 몰려들며, 전통과 세련된 감각이 합쳐진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낙후됐던 원도심의 주택들이 감성이 넘치는 카페, 레스토랑, 독립 서점, 소품숍으로 재탄생하며 SNS를 타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불러들이고 있다.

지난 9월 19일 <뉴스핌>은 로컬 전문가인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와 함께 행궁동 지역경영회사 '공존공간'의 박승현 대표를 만났다. 박 대표는 조상대대로 행궁동에 거주해온 수원 토박이 청년이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 집이 있던 땅에 지난 2010년 '공존공간'을 창업했고 이제는 행궁동을 넘어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일해오고 있다.

취재팀과 만난 박 대표는 "작년에 공존공간이 상인들이나 로컬 크리에이터를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들을 주로 했다면, 올해는 그 결과물들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축제화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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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공존공간에서 박승현 대표(좌)와 채지민 교수(우)가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5.09.19 calebcao@newspim.com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깍페스티벌 상(上)'이 열렸다. 어린이, 청년, 가족 모두가 글로컬상권인 행궁동을 걷고 달리며 도심 속 모험을 즐기는 테마의 행사였다. 깍페스티벌의 '깍'은 지역 상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성실한 노동, 창의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깍쟁이' 정신을 가리킨다.

'깍페스티벌 하(下)'도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깍페스티벌 안에 행궁동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 '락(樂)성연(9월 26-27일)'이 포함돼 있다. 락성연은 조선 정조 임금이 화성이 완공된 해인 1796년에 낙성식 연회를 베풀었다는 '낙성연'에서 이름을 따왔다. 로컬 사장님들의 댄스 대결부터 록 밴드의 화려한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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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조준경 기자 = MZ세대가 찾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행리단길 일대. 2025.09.19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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